민폐

호르몬 억제 주사 때문일까?

내가 의식하고 있어서 그런걸까?

잦은 심정변화때문에 갑갑하다. 

삼주,, 겨우 삼주인데 ...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쏟아 부었나보다.

술주정이라도 해야 할까? 당분간 외부에서 술 마시는건 자제해야 할듯 하다. 
좋은 사람 만나기 전까지 말야 . 울어버릴지도 몰라 

혹은 여전히 머리속을 관통하는 그 사람의 전화번호를 활용할지도 모를 일이지 
내가 이렇다. 이렇게 사람에게 빠져들어버린다. 

겨우 삼주만에 

얼른 잊어야 할텐데 .. 친구들을 찾아. 속풀이 수다를 해도 이정도는 이건 민폐다 .. 
민폐

 

by 끌림 | 2010/10/17 11:05 | 트랙백 | 덧글(0)

태어나고 32년 그리고 하루!

아침나절에 겨우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 봐줄듯이 챙겨 입고 나가 토익시험을 치르고 왔다. 

돌아오는 길에 여름철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걸어왔다. 

SID의 " WILD WORLD" 를 들으며, 힘차게 걸어오니.. 


슬그머니 머리속에 SLY JOHNSON의 목소리가 배고파온다. 

뜨끈한 밀크티를 상상하며,, 집앞 빵가게에서 밋밋한 그렇지만 부드러운. 빵을 하나 사서 가야지..하며,, 

한시간여를 걸으며, 그 여행 끝에 있는 달콤한 열매를 생각하니 절로 힘이 났다. 

집에 들어서자 마자 물을 올리고 비로 젓은 바지와 셔츠를 걸어널고 시계를 끌러, 실내복을 갈아입으니..

그사이에 물리 끓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조금 기다려야 한다. 팔팔 끓은 물에 티백이 더 잘 우러나고, 우유를 넣어도 되는 진한 티가 탄생되기 때문이다. 

아!!!! 눈앞에 들어오는 내 머리카락이며, 먼지들이며,,

토익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같잖은 핑계로 몇일을 정리하지 않은 책상정리에 나서고 급히 바닥을 청소했다. 

그리고 토익시험을 앞두고 꺼내 놓았던 몇권의 실전 문제 풀이책들을 가져다 버리고 싶은 강력한 욕구를 느꼈다. 
그 뜻은 바로 오늘도 토익시험으로 종치고 싶다는 거였다. 치루고 나면 끝나는걸로 말이다. 그래서 사고 모았던 책을 싹 쓸어다 버릴수 있는 용기를 발휘할수 있도록 말이다. 그러면 내가 기거하는 공간도 늘어날테고, 유형의 책들과 바뀐 무형의 토익점수가 내 머리속에 있을텐데 .. 

그리고 문득 내 머리를 치고 지나가는 생각하나.. 
인생도 그러한게 아닐까? 하나씩 하나씩 해야 할것들을 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듯, 점수를 획득하듯,, 목표점에 도달하고 나면 ..

머리속에는 추억이라는 이름의 무형의 산물만 남게 되는것 아닌가 하고 말이다. 
그리고 갖지 못한 무형의 산물을 아쉬워하며 인생을 마감하게 되는것이 아닐까?

누구나에게 공평한 인생의 종착점에 서면 누구에게나 그 무형의 산물을 나래비를 세워보고,, 추억하기도 하고,,, 다른사람과 나누기도 하고 .,. 그러면서 소소한 산물들이 더 생겨나겠지만 .. 어느순간 그것조차도 못하게 되면서 인생을 마감하겠지 .

그래.. 나는 내게 주어진 숙제를 하나씩 해나가자.. 
숙제라서가 아니라.. 언젠가 머릿속에 무형의 보석으로 남아질 것들을 위해서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 남편도 구해보고,, 직장을 구하고 돈도 벌어보자 .. 
영어정복의 꿈을 이루자 .. 영어권 문화를 가져보자.. 

선택하고 조금더 즐거운 산물을 주는 찾아헤매보자 .. 
누구에게나 공평한 인생의 종참점이 더욱 즐거워지도록.. 

"지금 가장 하고 싶은것은,,,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결혼생활을 해보자 

관계를 넓혀 피한방울 안통한 사라들과 가족이 되어보자 
 
그리고, 아기를 낳아 키우는것,, 제 2의 남석이를 만드는것! "

아...... 태어난 것이 너무 감사한 나날이다. 


by 끌림 | 2010/09/19 13:56 | 트랙백 | 덧글(0)

널널해진 마음

역시 남자는 내인생의 독인가?

젠장, 만나고 나서 마음이 동하더니,, 구직하는 마음가짐이 다시 .. 널널해졌어 .. 

by 끌림 | 2010/09/16 21:03 | 트랙백 | 덧글(0)

돌싱

어제는 엄마가 조용히 묻는다. 

누구야, 네 결혼 조건이 무엇이냐 .. 

나는 생각해둔것이 있어서 말하게 되었다..

건강(건장한 체격과 sexy한 입술?)한것과 생활력(그 나이에 가지고 있는 통상의 재력 또는 능력 )이라고, 
뭐 물론 나같이 인생은 짧다,하고 즐기고 살았다면 나처럼 한푼도 없을수도 있지만 . 빚이나 없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난 후에 조용히 선자리가 있는데 나가보겠냐고 한다. 
결혼에 한번 실패한 사람인데, 부인이 바람이 나서 다른 사람의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혼했다고 

허거덕, 돌싱이라니.. 

처음 들었던 생각은 내가 갈때 까지 갔구나.. 하는 생각..
근데 내가 여기서 길길이 날뛰며 말이 돼는 소리냐고 했어야 했던거 같다는 생각만 났을뿐 큰 거부감이 없더라는거야 . 
그리고 내력을 살펴보니, 어렵지 않은 집안에 장남인데, 나랑 동향이란다. 

물론 나는 우리 아빠 같은 사람일까봐 겁이 났지만 
나는 아빠를 사랑하지만 그건 어쨌던 아버지로서다. 남자로서가 아니라. 

돌아온 싱글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같았는데, 이걸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하던참에 
지금 실컷 읽고 있는 책이 브리짓존스일기였다. 

그래 Mark Darcy도 돌싱이었지. 아네가 바람을 펴서 이혼한 돌싱이었지.. 
그래도 거기는 런던이잖아. 

엄마에게 한 내 답은 이거였다. 
"그래 만나는건 어렵지 않아" "그래 인연이라면 되는거고 아니라면 안되는거니까 한번 보기나 해봐"
'근데 그거 떼어내는것도 일이야 엄마"속으로 생각했다, 

by 끌림 | 2010/09/03 15:06 | 트랙백 | 덧글(0)

내가 생각하는 결혼은

사귀고 결혼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세상 어느 누가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한다는 뜻이다

그러니깐 그게 자신 없으면 그만 두는거다. 

by 끌림 | 2010/08/16 20:28 | 트랙백 | 덧글(0)

5월을 마감하며.

해마다 오월이 되면 해야 할 일이 생겼다.

노무현이란 이름 석자를 유투브 검색창에 쳐 넣는다. 
그가 남긴 연설을 반복재생해서 보고, 그가 부른 노래를 따라 부른다. 

올해는 특히나 그가 남긴 사람들이 지방선거를 치루는 것을 지켜본다. 

"누군가를 이긴다고 하면 발전이 없습니다. 낡은 정치와 싸워 이긴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랬으면 좋겠다. 낡은 정치와 싸워 이겼으면 좋겠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들이 말이다. 

어제 저녁에는 그분의 자서전" 운명이다"를 읽었다. 

바쁘게 바쁘게 사셨던 분이다. 그분의 보여지는 이미지를 걷어내고 실제의 모습을 보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자서전을 읽고 나서도 정확한 파악이 어려우니 말이다. 그저 세상이 크고 변화가 쉽지 않을 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바뀌지 않을 거라고 결론을 내리지 않으려고 해도 마음은 이미 기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알면서도 그 마음 한자락 버리지 못하고 또다시 매달려 본다. 

매달리고 기다리고 그런 삶이 무한 반복되더라도 기다리고 있는 동안은 희망은 있다. 

by 끌림 | 2010/05/30 13:59 | 트랙백 | 덧글(0)

IN DUBLIN

남과 다른 세상을 살고 싶은것이 아니다. 
단지 세상을 더 많이 보고 이해하고 싶은거다.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싶은거다. 나이들어 가는 속도보다 세상이 커지는 속도가 더 크다. 슬픈일이자. 

살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살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지고 있다ㅣ 
그 무엇을 하므로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 무엇을 하기 위한 준비는 

PLATFORM
TECHNOLOGY
MONEY.. 

by 끌림 | 2010/04/19 22:40 | 트랙백 | 덧글(0)

추위를 피하고자 들어와서 더 큰 추위를 맞는다.

좋아하는 이유를 뚜렷히 말하지 못한다. 
담벽 바깥으로 들리는 바닷바람과 냉정하게 잘라서 closing 한다는 TEA ROOM할머니, 
아쉬운 것이 없는 그네들의 자존심은 어디서 오는 걸까?

추위를 피하고자 들어와서 더 큰 추위를 맞는다. 

2009년 12월 22일  에딘버러 로얄마일의 작은 티룸에서 

by 끌림 | 2010/04/19 22:30 | 트랙백 | 덧글(0)

영국은 부가가치의 천국!



Sainsbury에 가면 대개의 야채들은 잘 씻기고 다듬어져선 투명한 비닐봉투에 가지런히 담겨 있다.

봉투에서 꺼내서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판매된다.
야채 뿐 아니라 육류, 어류 , 과일, 빵 땅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들이 하늘에서 떨어졌는지 땅에서 났는지 알수 없을만큼 정갈하게 담겨 있다.

런던의 물가는 괜히 높은것이 아니다. 소비자의 손이 하나도 가지 않아도 바로 먹을 수 있게 모두 손질되어서 판매되고 있으니, 우리나라의 재래시장에서의 당근한묶음과 당연히 값이 다를 수 밖에 없고 이미 Sainsbury의 당근은 한국의 재래시장의 당근과는 엄연히 다른 물건인 것이니 비교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렇게 낱개로, 씻겨진채로, 못먹을 부분은 소거된채로 이쁜 봉투에 담겨 있으면서 하나 하나 단계를 밟을때마다 당근의 부가가치는 높아지는 것이다. 

단계 단계를 밟으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끼어들어왔고 소비자들은 날것 그대로의 당근은 상상할수 없게 된다. 시간을 돈으로 환산한 것 이상의 부가가치를 얻은 셈이다.  

이렇게 날것에서 부가가치를 얹어서 상품의 가격은 높아지고, 그 상품들의 합인 경제 규모는 커지고, 다시 또 상품들의 가격은 올라가고, 다시 또 경제규모는 커지고, 물가는 올라가고, 인간이 만들고 쌓은 탑에서 내려오질 못하고 비싸진 물가탓만 하면 살기 어렵다고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by 끌림 | 2009/04/06 01:52 | 트랙백 | 덧글(0)

불편하고 어려운 일과 내 마음이 하라고 하는일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았던 일이 하나 종료가 되었다

어찌될지 모르지 않는다.

불편하고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기겠지..

풀어낼 수도 풀어내지 못할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의 무게로 생각히지 않을수도 있다.

by 끌림 | 2007/09/17 18:3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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